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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국가란 무엇인가

나에게 국가란 소속감을 주고 나를 지켜주는 보호막 같은 것이다. 나의 정체성을 부여해주기도 하기에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사라진다면 나의 정체성 중 하나가 없어지는 것과 마찬가지이기도 하다. 나를 지켜주는 만큼 내가 지켜야 할 대상이기도 하며 내가 속한 곳이기에 부흥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의무도 있다. 국가가 나를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내가 가지고 있는 권리와 내가 국가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의무, 국가와 국민은 이 권리와 의무로 이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은 나에게 많은 불편함과 고통을 주기도 하였지만 나에게 준 것도 많기 때문에 보답해야 한다. 내가 지금 바라보고 있는 대한민국은 나를 사랑하지만 건강이 많이 안 좋은 친구, 혹은 애인과도 같다. 지금 대한민국은 많은 위기에 처해있고 출산율이 낮아지고 있으며 원래 하나였던 북한과도 통일되지 않은 채 위태로운 날들을 보내고 있다. 이것은 국가의 위기이기도 하지만 국가는 곧 국민이기에 국민과 사회의 위기이기도 하다. 당장 취업률 문제도 심각해지며 대학의 과 폐지가 연달아 이뤄지고 있다. 또한 교권도 많이 무너지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이런 소식들을 들으면서 나는 내가 속해있으며 나를 지켜주고 있는 국가에게 보답하고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실격

인간실격에 대해 토론을 하다가 인간실격 속 주인공, 요조가 외로움으로 폐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렸다고 생각했다. 나는 이 인간실격이 전하는 내용을 자신에게, 그리고 자신의 마음에 솔직해야 한다는 것이다. 작품 초반에 요조를 통해 보여지는 것은 자신을 속이며 인간의 위선을 이해하지 못하고 남의 눈치를 보는 것이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광대를 연기했고 하녀와 하인에게 강간당했다는 것을 얘기 하지 못하고 그저 웃기만 하는 사람이었다. 자신을 속이면서까지 남에게 맑고, 밝고, 명랑하게 사는 것처럼 속이며 남에게 자신의 마음을 풀어놓지 않고 고독을 택해왔던 그의 삶이 결국은 피폐해져 가고 붕괴되는 과정을 그린다. 자신의 본모습을 눈치챈 같은 반 친구에게 공포를 느끼기도 하는 상황에서 나는 이 작품이 정녕 전하고 싶어하는 요지는 자신에게 솔직하고, 남에게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람은 종종 외로움, 고독, 가끔은 우울감까지 느낀다. 우리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나는 외롭고 고독할 때 친구들과 연락을 하거나, 밖에 나가거나, 혹은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 밖에 나갔을 때 우리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고 햇빛을 쬘 수 있으며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인간은 사방이 막혀있는, 밀폐된 공간에 있을 때 외로움, 우울감을 느낀다. 하지만 밖에 나가 햇빛을 쬐고 사람들을 봄으로써 우리는 그 감정들을 해결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우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자각할 수 있고 편의점 알바, 이웃, 카페 직원 등과 대화를 하며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다. 특히 밖에 나가 햇빛을 쐬는 것은 우리 몸에 세로토닌이 정상적으로 분비될 수 있게 한다. 세로토닌은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으로 행복 호르몬으로도 불린다. 이것이 행복을 느끼게 하고 우울, 불안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고 밝혀져 있고 우울증, PTSD 환자의 경우 세로토닌 수치가 매우 적다. 이러한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은 낮에 햇빛을 쬐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