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Director : Miloš Forman
Release date : November 19, 1975
Runnning time : 135 minutes
Country : United States
Language : English
느낀점
이 영화를 본 후 나는 랫취드 간호사 때문에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았다. 그녀가 하는 말과 행동은 영화 초반부터 신경에 거슬렸고 결과적으로 빌리에게 협박을 통해 나머지 환자들의 정황을 알아낸 뒤 빌리를 간접적으로 죽여버렸기에 영화가 끝났을 때에는 그녀를 향한 분노와 빌리, 그리고 주인공 맥머피를 향한 동정심밖에 없었다. 물론 그녀가 환자들에게서 스트레스를 이래저래 받긴 했지만 그들은 정신 장애를 앓고 있으며 간호사는 그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며 보살필 의무가 있다. 맥머피는 마지막에 뇌엽절리술(전두엽 절제술)을 받아 영혼이 빠진 사람처럼 변해버렸는데 이 장면을 보고 충격을 먹었고, 또한 이 블로그를 쓰며 찾아본 바로는 이 시술이 실제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실제로도, 특히 19세기 말에 폭력성이 매우 강해 통제가 불가능한 환자에게 사용되었다는데 이 시술이 노벨생리학/의학상을 받았지만 나중에 시술을 받은 환자의 가족들에게서 영혼이 없는 사람같다는 말과 함께 사고 기능과 지각력의 태반이 제거되는 문제가 발견되어 현재는 정말로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시술은 내가 보기에는 매우 과격하였고 그렇기에 이 영화를 보며 큰 충격에 빠졌다. 나는 의사와 간호사, 또한 의학과 과학에서 윤리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 영화의 배경보다는 낫지만 아직도 여러 곳에서 의학 윤리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니 그러한 점들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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